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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완벽한 아내' 첫방①] 예쁜데 연기까지 잘하는 '고소영'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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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예쁜데 연기까지 잘하는 고소영에 솔직히 놀랐다.

지난 27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가 첫 방송됐다. '완벽한 아내'는 배우 고소영의 10년만 복귀작으로, 고소영이 긴 공백을 깨고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특히 고소영이 맡은 심재복 캐릭터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아줌마로,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한 그가 해당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많은 대중이 고소영이 심재복이라는 역할에 잘 녹아들 수 있을지 걱정과 우려의 시선을 보낸 것이 사실.

드디어 베일을 벗은 고소영의 연기력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충분히 '합격점'을 받을만 했다. 고소영은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복 없는 심재복 캐릭터에 완전히 스며들며 1회만에 선입견을 말끔히 씻어냈다.

'완벽한 아내' 1회에서는 심재복(고소영 분)이 남편 구정희(윤상현)와 정나미(임세미)의 불륜 관계를 직접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고소영은 쓸쓸하고, 충격에 휩싸인 심재복의 심리상태를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걱정을 기대감으로 바꿔놓았다.

고소영은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푸른 물고기'에 출연한 후 연기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한 뒤 2명의 자녀를 낳고 10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배우가 아닌 평범한 주부로 살던 고소영은 1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여기에 과거에는 느끼지 못했던 연기력까지 완벽하게 장착한 채 복귀했다. '고소영이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끝없이 품었던 의심을 단 1회만에 날린 셈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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