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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안녕하세요' 고민 주인공들이 대화와 노력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개그맨 김수용, 배우 이현경, 나인뮤지스 경리가 출연해 출연진들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첫번째 주인공은 수시로 사업 아이템을 바꾸는 남편때문에 고민하는 아내였다. 시어머니마저 아들의 편이 아닌 며느리의 편을 들 정도로 남편의 고집은 심각했다.
사업을 하다가 일이 성공해도, 실패해도 남편은 사업 아이템을 바꿔었다. 긴 대화를 나눈 끝에 남편은 "이번 가게만 성공하면 자기 말대로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두번째 주인공은 길에서 여자만 봐도 긴장하는 20대 체대생이었다. 그는 여자와 눈도 못마주치고, 말도 못걸었다. 수많은 여성 방청객 앞에서 긴장한 그는 경리, 이영자와 눈도 못마주쳤다.
주인공은 여자와 관련된 소문에 연루돼 친구를 잃은 뒤 그 트라우마로 여자 자체를 무서워하게 됐다. 주인공은 이영자와 경리, 이현경이 있는 쪽은 쳐다도 못보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날 여자 방청객들의 진심어린 격려와 응원을 힘입어 여자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세번째 주인공은 움직이지 않는 나무늘보 딸과 남편을 둔 엄마였다. 딸은 "경리 언니처럼 예쁘고 날씬해지고 싶지만 힘든건 싫다"고 말했다. 딸은 엄마가 자신에게 거는 기대가 부담스럽다고 이야기했다.
딸의 숨겨둔 꿈은 박나래같은 개그우먼이었다. 딸을 이해한 엄마는 "앞으로 우리 잘해보자"라며 앞으로 달라질 모녀관계를 예고했다.
첫번째 고민 주인공이었던 사업을 계속 바꾸는 남편을 둔 아내의 고민이 140표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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