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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보이스’ 김재욱, 이하나-장혁 흔들시 시작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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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뢰하와 김재욱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연출 김홍선/극본 마진원) 12회에는 낙원복지원 사건 현장에서 허지혜와 공철한의 행방을 찾는 강권주(이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남상태(김뢰하 분)는 도주로가 모두 막히자 모태구(김재욱 분)에게 접근했다. 무진혁(장혁 분)이 가져간 가방 안에 모태구의 행적에 관한 서류가 있다고 거짓말을 하며 접근한 남상태는 만나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모태구는 이런 남상태의 말에 “무진혁이한테 겁먹은 거야. 형? 벌써부터 주인을 못 알아보고 짖어대네 재미없게”라고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모태구는 남상태를 만나러 나갔다. 이번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환갑이 되도 나오지 못한다며 도움을 청하는 남상태의 모습에 모태구는 “경찰이 가져간 가방 안에 내꺼 없지?”라며 “죽여줄까. 그 새끼”라고 무진혁의 신변을 언급했다. 모태구는 남상태의 손에 포크를 내리 꽂으며 “살고 싶긴 엄청 살고 싶은가보다. 보고 싶다, 우리 형. 이렇게 벌벌 떨게 하는 무진혁”이라며 “형이 지금 느끼는 그 쓸데없는 감정이 형을 얼마나 나약하게 만드는지 모르지. 그 감정만 도려내면 인간은 상상도 못할 만큼 강해질 수 있어”라고 말했다.

남상태는 다시 한 번 모태구 앞에서 두려움이 가득한 눈빛을 드러냈다. 모태구는 “형한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어. 뭘 선택하느냐에 따라 형 인생이 달라질 거야”라며 “무진혁을 죽여, 그럼 형을 위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거 다 해줄게”라고 말했다. 자신이 무슨 수로 그러냐는 남상태의 말에 모태구는 자신이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자신이 미끼로 던져 무진혁을 불러낼 테니 알아서 처리하라고 당부했다.

내무공모자로 의심 가는 장경학(이해영 분)의 이상신호에 결국 무진혁은 따로 불러 대화를 나눴다. 장경학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며 강권주를 너무 믿지 말라는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허지혜(오연아 분)가 남자 문제로 죽었다는 것처럼 강권주가 뒷조사를 하고 다닌다는 것. 무진혁은 이에 강권주를 불러내 숨기고 있는 게 뭐냐고 거듭 캐물었다. 강권주는 허지혜가 죽기 며칠 전 공철한이 시설을 나갔고, 그 뒤로 허지혜가 미친 듯이 공철한을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무진혁은 강권주와 이야기를 나누다 잠시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난 사이 남상태의 전화를 받게 됐다. 남상태는 은형동 사건의 진범에 대한 정보와 허지혜가 죽은 이유에 대해 알려주겠다며 자신과 만날 것을 요청했다. 강권주 역시 자신과 만나자는 모태구의 연락을 받으며 사건은 일파만파 번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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