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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두산 미야자키 첫 평가전, 에반스 역전 투런 '대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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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닉 에반스가 26일 일보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오릭스 2군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제공|두산베어스


[미야자키 =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가 홈런포를 폭발하며 올시즌에도 기대감을 갖게 했다.

두산 에반스는 26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오릭스 2군과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1회초 최주환, 에반스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두산은 1회말 선발 안규영이 집중 6피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 0-4로 끌려갔다.

3회초 2사 후 김재환, 국해성, 박세혁의 3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격하였으나, 3회말 바뀐투수 김명신이 상대 외국인타자 모렐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3:5로 뒤졌다.

하지만 4회초 홈런 두방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선두 김민혁의 솔로홈런 이후 에반스가 역전 투런홈런을 쳐내며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에는 정진호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3회부터 등판한 신인투수 김명신은 피홈런 하나를 기록했지만 3이닝 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이 역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7회말 등판한 조승수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2피안타 2볼넷에 폭투를 기록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구원 등판한 장민익이 적시타 허용 후 3루수 김민혁의 실책과 본헤드플레이가 겹치며 총 7실점을 허용, 흐름을 내 줬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4타수 3안타로 1번타자 역할을 다 했고 닉 에반스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결국 7-13으로 연습경기 첫 경기를 내준 두산은 내일 소프트뱅크 2군과의 연습경기 2차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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