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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국민은행, 신한은행 꺾고 단독 3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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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한은행을 꺾고 단독 3위를 지킨 국민은행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제공 | WKBL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청주 국민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잡고 단독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국민은행은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7-59(22-15 12-18 11-14 22-12)로 승리했다. 14승19패가 된 국민은행은 4위 구리 KDB생명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더라면 공동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신한은행은 오히려 한 계단 미끄러져 공동 5위에 머물렀다.

고비마다 터진 3점포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국민은행은 4쿼터 초반까지 45-49로 뒤지고 있었지만 김가은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고 박지수가 자유투로 50-49 역전을 끌어냈다. 국민은행은 심성영의 3점슛으로 57-53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슈퍼루키 박지수는 1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심성영도 14점을 거들었다.

신한은행에서는 김단비가 21점에 스틸 5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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