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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헤인즈 28점' 고양 오리온, 안양 KGC 꺾고 1경기 차로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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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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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고양 오리온이 선두 안양 KGC를 제압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또한 KGC와 승차를 한 경기차로 좁혔다.

고양 오리온은 2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89-8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고양 오리온은 시즌 성적 29승15패를 기록, 연승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반면 안양 KGC는 4연승 마감과 함께 3위 고양 오리온에 1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고양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가 28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허일영(20득점), 오데리언 바셋(12득점)도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1쿼터부터 25득점을 퍼부었다. 허일영과 장재석이 각각 7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1쿼터는 25-19 오리온의 리드. 이어진 2쿼터에서도 오리온의 흐름은 계속됐다. 하지만 KGC도 반격에 나서며 점수 차를 좁혔다.

3쿼터에서는 KGC의 사이먼의 활약이 빛났다. 12득점을 책임지며 득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오세근, 키퍼 사익스, 전성현도 힘을 보탰다. 결국 KGC는 3쿼터를 마쳤을 때 오리온에 2점 차로 바짝 따라 붙었다.

마지막 4쿼터에서 오리온은 장재석이 5반칙으로 퇴장 당했다. 하지만 헤인즈, 문태종 등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사익스에 연속 외곽포를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헤인즈가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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