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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이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25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2회말 현재 3-0으로 앞서고 있다.
한국은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이후 허경민의 안타로 다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이어 김재호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후 서건창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민병헌의 우전 안타로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쿠바는 선발투수 요스바니 토레스를 내리고 좌완 요에니스 예라를 투입했다.
하지만 투수교체로도 불붙은 한국의 타선을 막아낼 수 없었다.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렸다. 그사이 3루 주자 허경민과 2루 주자 김재호가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3-0이 됐다.
첫 타석에서 대형 2루타를 터뜨렸던 김태균은 두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까지 보태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3회 현재 한국은 쿠바에 3-0으로 앞서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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