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타일랜드 1R 공동 36위… 6언더 양희영·쭈타누깐 선두
2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가 열린 태국 촌부리 시암골프장(파72).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 박인비는 전반 9홀을 조심스럽게 경기하며 모두 파를 기록했다. 10번홀(파5)에서 박인비는 이글을 터뜨리며 단숨에 2타를 줄였다. 우드로 2온에 성공한 공이 홀 방향으로 계속 굴러가다 1.5m 거리에 멈췄고 가볍게 이글 퍼팅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11번홀(파4)에서 보기로 1타를 잃었다. 마지막 네 홀에선 두 명의 박인비가 경기하듯 좋은 샷과 나쁜 샷이 오갔다.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6번홀(파3)에서는 실수를 연발하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17번홀(파4)에서도 보기로 흔들렸다. 박인비는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스코어를 이븐파(공동 36위)로 맞췄다. 샷은 정확한 편이었다. 드라이브 샷이 페어웨이를 놓친 게 한 번뿐이었고 그린 적중률도 78%였다. 하지만 퍼트 수가 31개로 많았다.
양희영이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호주 교포 이민지 등과 공동 3위(5언더파)로 그 뒤를 추격했다.
[민학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