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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빛나라은수’ 이영은♥김동준, ‘짠내’ 폭발하는 이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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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수연 기자] 이영은과 김동준이 이별에 힘겨워했다.

23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연출 곽기원/극본 김민주, 우소연)’에서는 이선영(이종남 분)의 반대와 막말로 이별을 맞닥뜨리게 된 오은수(이영은 분)와 윤수호(김동준 분)가 이별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수호와 오은수의 교제 사실을 안 이선영은 박연미(양미경 분)를 찾아가 “네 딸도, 너희 집안도 다 맘에 안든다”며 온갖 막말을 늘어놓았다. 참다못한 오은수는 결국 윤수호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선영의 악행은 숨긴 채. 그 사실을 모르고 갑작스러운 이별에 힘겨워하던 윤수호는 오은수에게 매달리지만, 통하지 않는다.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윤수호는 가족들의 대화에서 이선영의 악행을 알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은수와 윤수호가 각자 이별의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수호는 오은수와의 결혼을 반대한다는 윤범규(임채무 분)의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윤수호는 “은수 씨도 결혼하기 싫대요. 나 같아도 이런 집에 오기 싫어요. 아버지랑 어머니 뜻대로 되니까 속이 시원하세요?”라며 분노했다.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윤수호를 윤수현이 방으로 데리고 올라갔다. 이어 이선영은 윤수호에게 “헤어졌으면 남자처럼 깨끗이 잊어”라고 말했지만, 윤수호는 “나는 오은수 씨 못 잊어”라고 소리쳤다.

오은수를 잊지 못한 윤수호는 결국 오은수의 집 앞으로 찾아갔다. 바람을 쐬러 나간 박형식(임지규 분)이 집 앞에 앉아있는 윤수호를 발견했다. 박형식은 오은수에게 “꼴이 말이 아니다. 저러다 입 돌아가면 큰일날 텐데”라고 말했다. 박형식의 말에 오은수는 윤수호를 만났다. 오은수는 “여기서 뭐하는 거에요?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했는데 왜이래요?”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이어 오은수는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 윤수호에게 “나는 윤수호 씨 다 잊었어요. 이제 윤수호 씨 사랑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수호는 굴하지 않았다. 윤수호는 “이렇게 화를 내도 오은수 씨가 좋아요. 나 없이 살 자신 있어요?”라고 물었다. 오은수는 “윤수호 씨 없이도 잘 살 수 있어요. 오기로라도 더 열심히 살아요”라고 답했다. 매정하게 돌아선 오은수는 소리 죽여 눈물을 흘렸다. 이별이 아프기는 오은수도 마찬가지. 두 사람은 타의에 의해 가슴 아픈 생이별을 겪어야 했다.

오은수는 회사에서 김빛나(박하나 분)를 만난다. 김빛나는 “끝까지 회사에 남은 이유가 뭐에요? 설마 끝까지 희망고문 중이에요?”라고 물었다.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한 오은수에게 김빛나는 “도련님 완전히 마음 접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은수의 반응은 김빛나의 예상과는 정반대였다. 오은수는 “다행이네요. 희망고문 안하게 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답한 것. 놀란 김빛나는 “나가고 싶으면 다른 자리 알아봐줄게요”라고 말했다. 김빛나의 제안을 들은 오은수는 “빛나야, 제발 그만해. 네가 그러지 않아도 나 충분히 힘들어”라고 한탄했다. 한편,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힘들어하던 윤수호는 사라졌다. 윤수호는 집을 나간 뒤 다음날까지도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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