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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ACL] '석패' 조성환 감독, "결과 아쉽다...장쑤 원정서 승점 따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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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서귀포] 정지훈 기자= 경기력은 좋았지만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 장쑤에 아쉽게 패배한 제주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장쑤 원정에서 승점을 따내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장쑤 쑤닝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하미레스에 결승골을 내주며 0-1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시즌 첫 경기라 부담스러웠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는데 결정적인 장면에서 결정을 짓지 못했다. 아쉬움이 남았다.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중국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성환 감독의 말대로 전체적인 주도권은 제주가 잡았다. 3-5-2 포메이션을 사용한 제주는 날카로운 측면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로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에서 모두 골대를 강타하며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행운만 탓할 것이 아니다. 우리는 다양한 득점 루트가 장점인데 한 번 터지면 자신감을 찾을 것이다"며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어제 잠을 자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 중에 누구를 내보낼지 고민이 있었고, 18명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이 조금 긴장했던 것 같다"며 확 바뀐 스쿼드 속에서 선발 명단을 꾸리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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