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화랑' 종영까지 이어진 화랑앓이, 화제성은 아직도 1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화랑'이 종영했다. 이 드라마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KBS2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김영조)은 지난 21일 2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들이 안방극장을 찾아온지 약 3개월이다. 그동안 청춘들은 눈부신 성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고, 이는 방송 막바지까지 폭발적인 화제성으로 이어졌다.

지난 20일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13일부터 19일까지의 방송 중 혹은 방송 예정인 드라마 34편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의 화제성 지수를 분석해 발표했다. 해당 지수는 일주일 동안의 누리꾼 반응을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조회 수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로, '화랑'이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CJ E&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2월 2주(2월 6일~2월 12일) 콘텐츠파워지수(CPI)순위에서도 '화랑'은 2위를 차지했다.

뉴스1

'화랑'이 종영했다. © News1star /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종영했음에도 온라인상에서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화랑 열풍'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온라인에서의 화제성은 젊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서 견인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화랑'은 어떻게 이런 화제성을 이끌어낼 수 있었을까. 또한 어떻게 안방극장 젊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화랑'은 청춘사극으로서, 눈부시게 빛나는 청춘 캐릭터들의 사랑과 우정, 성장을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누구보다 빛난 것이 청춘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은 젊은 배우들의 매력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진 배우들의 매력에 열혈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선우앓이', '삼맥종앓이' 등의 바람이 분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여기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스토리 역시 안방극장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지난 18회에서 햇살 막내 한성(김태형 분/방탄소년단 뷔)의 죽음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디딘 김태형의 활약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뜨거운 화제성 속에서 종영한 '화랑'. 3개월 동안 시청자와 마주했던 7인7색 청춘의 이야기가 찬란한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한 가운데, 뜨겁게 부딪히고 뜨겁게 사랑했던 청춘들의 이야기사 시청자 가슴속에 긴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nahee126@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