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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팝인터뷰①]'화랑' 고아라 "정우성 이정재 닮아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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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헤럴드POP=박아름 기자]고아라가 배우이자 소속사 식구인 정우성, 이정재 등을 닮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 고아라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종영 인터뷰에서 최근 화제가 된 소속사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고아라는 '화랑' 방영도중 오랫동안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이정재, 정우성 등이 대표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타이밍이 그렇게 돼 ‘화랑’이 SM과 함께한 마지막 작품이 됐는데 전체적으로 고민이 많이 됐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연 고아라는 "처음 배우의 꿈을 꿨을 때부터 배우생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작품을 하면서 홀로서기 해야겠다고 딱히 생각한 건 없었고, 그 시기 계약이 마무리돼 고민이 많이 됐다. 앞으로 어떠한 배우로서 지내고 싶은지 어떤 작품에 임하고 싶은지 고민이 많은 시기 회사와 계약이 만료됐고, 고민하는 와중에 취지가 맞을 수 있는 방향의 좋은 선배들과 앞으로 하고싶은 것에 용기있게 임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이 회사를 만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아라는 "내가 머리카락을 잘라서 심경의 변화가 있냐고 전화를 많이 받았다. 발리 가서 화보 촬영하면서 머리가 다 타버리는 바람에 자른 것인데 타이밍이 그랬다"며 "굳이 '화랑'하면서 이렇게 생각한 건 아니었다. 계속 고민하다가 그 시점에 고민이 더 많이 돼 혼자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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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컴퍼니 제공


이와 함께 고아라는 SM엔터테인먼트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 아티스트컴퍼니행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아라는 "선배님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고 싶었다. 작업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는 선배들도 계시지만 더 가까이서 조언도 들어보고 싶고 작품을 해나가는데 있어 배우로서의 관이라든가 이런 걸 좋게 닮아가고 싶고 이런 얘길 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그런 선배님들이 계셨다. 어디나 어렵겠지만 좋다. 되게 많이 챙겨주신다. 전체적으로 배우 생활하는데 있어 조언들을 해주시는 게 편안하고, 이 쪽에서 오래 계신 분들이라 본인이 겪었던 현장에 대해 얘기해주시는 게 재밌고 솔깃하기도 하고 그런 부분을 닮아가고 싶은 부분이 있어 선배들 얘기도 많이 듣고 잘 따라가고 싶은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아라는 "작품을 하는데 있어 나아가고 싶었던 배우 관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잘 봐주시는 것 같다. 배우로서 작품에 임하는 자세, 작품을 놓고 얘기하는 게 굉장히 열려있다. 선배들뿐 아니라 동료들도 그런 얘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배우가 되기 위한, 배우로서의 마인드를 각인시켜주기도 하고 방향성을 깨주는 것 같아 많이 와닿았다. 회사가 소통이 다 잘되는 것 같다. 여러 파트가 있는데 직원들도 방향성이 내가 생각한 것과 다들 잘 맞는다. 관심사나 바라보는 것들이 전체적으로 그렇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아라는 극 중 ‘서라벌 일당백’으로 불리는 여자 주인공 아로로 분해 선우 역 박서준, 삼맥종 역 박형식과 삼각 로맨스를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화랑'은 21일 20부로 막을 내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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