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김과장' 남궁민, 좌충우돌 입사기…남상미와 첫만남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김과장' 남궁민과 남상미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5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주인공들의 전반적인 이야기가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룡(남궁민 분)은 경찰서 유치장에서 풀려나오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유치장 안에서 과거부터 이어지던 회계부정에 대한 이야기를 청산유수로 늘어놓던 김성룡은, 신고를 받고 잡혀갔던 경찰 조사에서 별다른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풀려났고, 의기양양하게 걸어나갔다.


한편 TQ 그룹 경리부 이과장이 회사에 관련된 일로 목을 맸다. 이 과장은 회사 일로 압박을 받았고 자살을 결심했다. 하지만 지나가는 행인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회사는 발칵 뒤집혔고, TQ그룹 박현도(박영규 분) 회장은 "회사를 위해서 그런 희생을 했다"며 냉혈한의 모습을 보였다. 경리부 직원들은 이 과장이 공금에 손댔다는 소식에 수군거렸다.


경리부 대리 윤하경(남상미 분)과 경리부 부장 추남호(김원해 분)은 이 과장의 병원을 찾았다. 이 과장 부인은 남편이 도박과 횡령을 할 사람이 절대 아니라고 말했다. 이에 하경은 조부장에게 "휴가를 가려고 한 게 아니라 도망치려고 하신 것 같다. 아무리봐도 도망이랑 횡령은 말이 안되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부장은 "누가 조작이라도 했단 말이야? 있는 대로 받아들이자. 이게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야"라며 진실을 묻으려 했다.


김성룡은 오광숙(임화영 분)에 TQ 그룹 공고가 떴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김성룡은 "에이 TQ 그룹을 어떻게 들어가"라고 반신반의했지만 "실무 면접만 본다"라는 오광숙의 말에 지원을 결심했다.



김성룡은 TQ 그룹을 분석하며 단꿈에 빠졌다. 이어 그는 "그래도 명색에 시험인데 공부 좀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책을 펴고 공부를 했고, 이후 면접을 보러 TQ 그룹을 찾았다. 김성룡은 면접을 기다리던 편의점에서 윤하경을 마주쳤고, 김성룡은 핫도그 스틱을 윤하경의 라면 속에 넣어 불편한 만남을 시작했다.


김성룡은 "미안하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손힘 조절이 안 돼서"라고 사과했다. 윤하경은 "이게 제 첫 끼다. 시야확보가 안 되느냐. 왜 던지는 거냐. 그냥 버리고 가면 돼지"라고 말하며 어이 없어했다.


이후 김성룡은 면접 중 자신의 스펙이 부족해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그는 테이블 위에 무릎을 꿇고 "내가 부족한 것 안다. 내가 감히 TQ에 지원하는 이유는 이 그룹이 내 삶 자체이기 때문"이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첫 선물을 받은 것도 TQ 택배를 통해서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맛있게 드신 것도 TQ 편의점의 삼각김밥이었다"라며 오열했다. 김성룡은 면접관들의 눈치를 보다가 결국 "못 믿겠다면 혈서라도 쓰겠다"며 손가락을 깨물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