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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리얼스토리 눈' 억대 방어잡이, 누가 왕관을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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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텐아시아

‘리얼스토리 눈’ / 사진제공=MBC

‘리얼스토리 눈’ 엄마의 손맛을 잇기 위해 의기투합한 식구들이 있다.

25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623회에서는 제철을 맞은 방어잡기를 소개하고 엄마의 30년 전통 손맛을 잇기 위해 의기투합한 식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 겨울 별미 방어! 옥희 씨는 어떻게 30년 전통 지켜냈나?
담백한 맛이 일품인 겨울 생선 방어! 월동과 산란기를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제철 방어를 잡기 위해 어부들이 한창 바다로 나가는 시기가 돌아왔다. 제주도 최남단 모슬포항에는 김옥희(65) 씨가 운영하는 30년 전통의 방어요리 식당이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손님 덕분에 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옥희 씨. 식당 살림을 진두지휘하느라 손에 물이 마를 날이 없는 그런 옥희 씨를 돕기 위해 큰며느리 이미순(42) 씨는 2년 전 제주도로 내려왔다. 미순 씨는 시어머니의 30년 내공 앞에 번번이 좌절한다는데, 옥희 씨는 과연 며느리에게 일을 물려줄 수 있을까?

◆ 시어머니 손맛 잇는 큰며느리! 시집살이하게 된 사연은?
제주도행을 망설이는 남편을 대신해 4남매를 데리고 홀로 제주도에 내려온 당찬 미순 씨도 처음에는 식당일 배우랴 시어머니 눈치 보랴 하루에도 열두 번씩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어깨너머로 시어머니의 손맛을 배워보려 해도 30년 손맛을 흉내 내기가 쉽지만은 않다. 옥희 씨가 미순 씨에게 바쁜 식당 일을 맡기고 여행에 나서자 당황한 미순 씨는 안 하던 실수까지 한다. 과연 미순 씨는 옥희 씨의 도움 없이 식당을 운영할 수 있을까?

◆ 큰아들 vs 작은 아들! 티격태격, 왜 싸우나?
8년 전부터 식당에서 회를 뜨고 있는 작은아들 강승찬(43) 씨는 손님들에게 싱싱한 방어를 내놓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어둠을 뚫고 바다로 나가 방어잡이를 시작한다. 밀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손이 저리도록 회를 뜨고 나면 끼니를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승찬 씨가 이렇게 고생을 하면서도 군말 없이 자리를 지키는 것은 엄마가 청춘을 바친 식당에 대한 애착 때문이다. 그런데 2달 전 형 강승유(45) 씨가 식당을 물려받기 위해 제주도에 내려오면서 동생 승찬 씨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승찬 씨는 직장생활을 하다 내려와 아무것도 모르는 형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형 승유 씨는 서툴지만 귀어 생활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동생이 야속하기만 한데, 이들 형제는 서로 마음을 맞춰가며 식당 일을 해나갈 수 있을까?

MBC ‘리얼스토리 눈’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할만한 우리 사회의 각종 사건과 인물, 사회 현상 등을 편견 없이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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