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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SS리뷰] '내보스' 연우진, 세상에 이런 따뜻한 보스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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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이 점차 '사일런트 몬스터' 직원들에게 따뜻한 보스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보스의 모습을 드러내는 은환기(연우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우일(윤박 분)에게 자극 받은 연우진은 '사일런트 몬스터'를 위해 직접 나섰다. 라면 광고를 입찰받기 위해 나선 것. 연우진은 밤 세워가며 홀로 프리젠테이션을 완성했고, 당유희(예지원 분)에게 발표할 것을 지시했다.


당유희는 오랫동안 제대로 된 업무와 발표를 해본 적 없기에 당황했다. 그러나 당유희를 고른 은환기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었다. 프리젠테이션을 완성한 은환기는 손가락으로 부서원 한 명, 한 명으로 고르던 중 육아에 치여 사는 따뜻한 엄마인 당유희가 광고 코드와 잘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당유희는 프리젠테이션 당일, 아픈 아이로 인해 발표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은환기는 채로운(박혜수 분)에게 등 떠밀려 발표하게 됐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은복동(김응수 분)의 욕심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은환기는 수많은 시선 앞에 설 수 없었다. 결국, 은환기는 발표를 포기하고 발표장을 뛰쳐나갔다.


은환기의 모습을 보고 실망한 '사일런트 몬스터' 직원들은 한 자리에 모여 술잔을 기울였다. 여기서 너나 할 것 없이 취해버렸고, 술집 사장에게 연락받은 은환기는 부서원 한 명, 한 명 택시를 태워 집에 보냈다. 특히 은환기는 부서원 모두의 집 주소를 외우고 있었다.


은환기는 그동안 '빵셔틀'로 대신 회사 생활을 이어오던 당유희에게 기회를 줬다. 당유희의 능력을 알아본 은환기는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하기 쉽게 완성해 당유희에게 전달했다.


또한 은환기는 부서원들의 집 주소를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지켜보고 있었다. 은환기는 부서원 한 명, 한 명을 택시에 태워 안전하게 보냈다. 이런 모습은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말도 걸지 못하고, 살갑게 굴지 못한 은환기의 반전 모습이었다. 술 취한 부서원들이 이런 은기환의 따뜻한 마음을 알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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