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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사임당 이영애 “촬영장 놀러온 아들, 송승헌 질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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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ㅣ 손재은 기자] ‘사임당’ 이영애가 아들이 송승헌을 질투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영애가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에피소드를 말했다.

이영애는 “내가 아들 하나, 딸 하나를 키우고 있는데 아이들이 아빠랑 촬영장에 놀러오곤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빠보다 아들이 송승헌을 질투하더라. 아들이 머리에서 불이 난다는 표현까지 썼다. 우리 아들도 드라마 재미있게 볼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애는 이번 드라마에서 조선시대 사임당과 현대의 시간강사 서지윤 1인 2역을 연기한다. 사임당은 수백, 수천 가지의 색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절대색감을 가진 천재화가로 시서화를 넘나드는 전방위 예술가다. 서지윤은 전임 교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살아가며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해내는 이 시대의 슈퍼맘. 약간의 푼수끼와 넘치는 털털함이 사랑스러우면서도 강단이 넘치는 인물이다. 달라도 너무 다른 사임당과 서지윤이지만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강단과 강인한 멘탈을 가졌고 슈퍼맘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이영애는 “ ‘대장금’을 준비할 대 궁중 요리를 한 달 배웠다. ‘사임당’ 들어가기 한 달 전쯤에 민화를 배웠다. 필체나 액션이라도 달라야 하니까 그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사임당의 남겨진 그림이 많지 않다. 초충도 외에 민화, 산수화로도 유명하다 들었는데…”라며 “드라마에서 사임당이 그렸을 법한 그림을 표현해 보자 해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면모 그림을 재현했다. 그런 볼거리도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 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 ‘푸른 바다의 전설’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26일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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