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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재심' 100만 돌파 기원"…정우, 공약도 거침없는 新 홍보요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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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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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우가 주연작 '재심'(감독 김태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00만 관객 돌파 시 작품에 함께 출연한 배우 강하늘과 다시 라디오 스튜디오를 찾겠다는 '홍보 요정'의 열정도 아낌없이 내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뭘 해도 되는 초대석'에는 정우가 출연했다.

정우는 2월 16일 '재심'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 분)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가 다시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설 연휴에 고향 부산에 내려올 수 있냐'고 묻는 어머니의 이야기에도 "(영화) 홍보 기간이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찾아뵈려고 노력 중이다. '엄마, 방송 듣고 있나'"라고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전했다.

정우는 작품에 함께 한 후배 강하늘을 언급하며 "원래는 (강)하늘이가 변호사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지 않나. 바뀌었다"라고 웃었다.

이어 "하늘이는 밝은 에너지가 있는 예의바른 동생이다. 하늘이와는 앞선 작품에서도 같이 했었고, 여행 프로('꽃보다 청춘')긴 하지만 사실상 거의 여행이었기 때문에,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해 짓궂은 장난도 쳤다"고 소개하며 "'재심'은 사람에 대한 감동이 있는 작품이라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재심'이 100만 관객을 넘으면 하늘이와 '파워타임'에 다시 출연하겠다. 정말 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함께 전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정우가 '재심'에 대해 갖고 있는 열정은 남달랐다. '이번 작품이 가장 여러 번 (테이크를) 찍었던 작품이라고 들었다'는 청취자의 질문에 정우는 "감독님은 제가 하는 연기에 대해서 호의적이셨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셨는데, 제가 조금 더 욕심을 많이 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감독님을 많이 괴롭히기도 하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도 했다. 보통 촬영을 할 때 그런 스타일이 아닌데, 이번 작품에서는 (제가 이런 말을 하긴 그렇지만) 책임감을 좀 많이 느꼈다"고 토로했다.

공약까지 거침없이 내건 정우는 영화를 '쎄시봉'에서 선보였던 노래도 라이브로 소화하며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또 자신의 소소한 일상에 대해서도 풀어놓았다. 평소 요리를 좋아해 자주 한다고 전하며 "와이프(배우 김유미)가 차려주기도 하고 제가 차려먹기도 한다"고 전했고, 조정석과 진구 등 친한 동료들을 언급하며 "조정석 씨와도 지난달에 간단하게, 우연치 않게 만나서 맥주 한 잔을 마셨다. 제가 정말 좋아하고 친한, 힘이 되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감독님들, 드라마 대본을 좀 주십시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SNS는 요즘 왜 업데이트를 안 하냐'는 팬들의 이야기에는 "원래 1년에 한 두 번 정도 한다. 그것도 부지런해야 하는 것이더라. 오늘 방송이 끝나고 (최화정) 선배님과 함께 사진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방송을 마무리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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