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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어저께TV] 7주 이별 ‘무도’...광희, 꼭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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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MBC ‘무한도전’이 7주간의 이별을 선언했다. 군 입대를 앞둔 광희가 ‘무한도전’을 통해 입대 날짜 등의 소식을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의 인지도 테스트를 하는 '너의 이름은'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인지도 테스트에 나선 이는 양세형, 정준하, 박명수. 양세형은 백청강과 하하와 함께 길을 나섰고, 정준하와 박명수는 유재석과 함께 임진강까지 테스트를 하러 나섰다.

양세형은 초반에는 자신감이 넘쳤지만, 미션 15분 만에 실패해 충격을 받았다. ‘무한도전’에 최근 합류한 탓에, 아직 그가 ‘무한도전’에서 활약하고 있는지를 모르는 어르신들도 많았다. 그는 번외 미션으로 차이나타운까지 찾아갔지만, 양세형과 백청강 중 누가 양세형인지를 묻는 질문을 받은 어르신이 백청강을 선택하는 바람에 10분 만에 실패하고 말았다.

양세형은 “우리 엄마는 내가 진짜 인기 있는 줄 아는데 어떻게 하냐”고 걱정했지만, 곧 “오늘의 실패가 슬프지만은 않다. 2017년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아니겠냐”고 말하며 기운을 차렸다. 그런 양세형의 곁을 그의 ‘도플갱어 외모’인 백청강과 하하가 지키며 응원했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경동시장에서 미션을 수행해 무난하게 인지도를 인정받았고, 임진각까지 갔으나 출입 통제 때문에 근처의 한 마을에서 인지도 테스트를 했다. 거의 모든 어른들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를 알아봤다. 한 어르신이 박명수와 정준하를 알아보지 못해 이들의 미션도 종료됐지만, 많은 어르신들에 기쁨을 준 하루였기에 이들은 뿌듯한 마음으로 인지도 테스트를 마쳤다.

광희는 새 소속사를 찾아 나섰다. 그는 방송 초반 “내 군입대 날짜가 정해지면 ‘무한도전’에서 알리겠다”고 약속한 바. 곧 군입대를 앞둔 그는 소속사 계약도 만료돼 FA가 된 신세였다. 이에 광희는 형들이 인지도 테스트를 하는 사이에, 소속사 투어에 나섰다.

JYP엔터테인먼트 앞에서 만난 잭슨은 “형은 JYP 스타일은 아니다”고 단호히 말하면서도, 평소 광희가 꿈꿨던대로 “형은 YG 스타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멀찌감치에서 SM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등을 둘러보며 새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꿈을 안고 발길을 돌렸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7주간의 결방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유재석은 “앞으로 7주 동안 결방을 한다”며 “3주간 정준하와 권상우가 활약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사십춘기’가 방영되고, 그 후 4주 동안은 ‘무한도전’ 스페셜이 편성되는데, 우리는 그 사이에 새로운 녹화를 계속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광희는 1~2월 사이에 입대 날짜를 받기로 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결방이 더욱 아쉬웠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광희에게 “왜 하필 타이밍도 그러냐”고 말하며 광희를 놀렸지만, 그는 굴하지 않았다. 그동안 열심히 ‘무한도전’에 임해왔던 광희였기에, 7주 후 방송 재개 때에도 광희의 소식을 들을 수 있길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과연 광희는 ‘무한도전’에서 시청자와 입대 전 인사를 나눌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7주의 재충전을 통해 한 발 더 도약할 ‘무한도전’의 새로운 모습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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