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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봇물 터진 예능 출연" YG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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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MBC '라디오스타', '마이리틀텔레비전'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드디어 예능 보석함에서 나왔다. 지난해로 10주년을 맞은 빅뱅부터 괴물신인 블랙핑크, 천재 남매 악동뮤지션 등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소속 가수들이 봇물 터지듯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가수들은 앨범 발매 외 음악 방송에서조차 자주 보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오랜 공백기를 깨고 컴백한다 하더라도 한정적인 음악 방송 출연에 짧은 활동기간으로 팬들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소속 가수들의 활발한 활동을 바라는 팬들의 청원도 이어졌다.

이 때문이었을까. YG가 변했다. 재결합 컴백과 동시에 MBC '라디오스타‘,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젝스키스를 시작으로 빅뱅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지난해 12월 12일 8년 만 정규 앨범 ’MADE'를 발매한 빅뱅은 ‘라디오스타’, ‘주간아이돌’ 완전체 첫 출연으로 그동안의 예능감을 여과 없이 뿜어냈다.

다음 타자는 지난해 8월 이후 ‘불장난’으로 다시 찾아온 블랙핑크였다. 첫 데뷔부터 음원 차트 1위, 최단기간 음악 방송 1위 등을 이뤄내며 ‘괴물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화제성만큼 방송 노출은 극히 적었다. 이에 의도치 않은 신비주의 이미지가 생겼다.

하지만 블랙핑크 역시 소속사 선배들이 다녀간 ‘주간아이돌’과 ‘라디오스타’ 그리고 SBS '런닝맨‘을 통해 무대 이외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줬다. 반응은 성공적이었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순진하거나 귀엽고 엉뚱한 모습을 보여줘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최근 ‘사춘기(하)’ 앨범으로 사춘기 시리즈를 마무리한 악동뮤지션도 예능 프로그램을 택했다. SBS 'K팝스타‘ 출연 당시부터 티격태격하는 남매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악동뮤지션은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을 통해 센스 있는 예능감까지 사로잡았다.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도 이어지고 있다. SBS '꽃놀이패‘에 출연 중인 위너 강승윤부터 tvN '신서유기3’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된 송민호 등 물밀듯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음악성 외 예능까지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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