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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데뷔' 바시티, '한한령' 넘는 '국가대표'를 꿈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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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신인 그룹 바시티가 데뷔했다. 다국적 멤버들로 이뤄진 만큼 '국가대표 그룹'을 목표로 한다는 12명의 소년들. 이들은 과연 자신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까.

바시티는 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데뷔 싱글 '라운드 원(ROUND 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곡 타이틀곡 '유 아 마이 온리 원(U r my only one)'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멤버들은 곧 데뷔를 앞두고 있는 만큼 멤버 소개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들이 직접 짠 군무로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뒤 "긴장되고 떨리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한류 아이돌의 대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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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돌 바시티(VARSITY)가 2일 오후 서울 예스24 무브홀에서 쇼케이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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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길을 끌었던 점은 바시티의 멤버 구성이다. 리더인 블릿을 비롯해 시월, 리호, 다원, 승보, 윤호, 키드 등 한국인 7명과 데이먼, 씬, 재빈, 만니 등 중국인 4명, 중국계 미국인 엔써니까지 총 12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바시티는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을 모은 만큼 글로벌 아이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팀명인 바시티 또한 '대표팀'을 뜻하는 단어로 정해진 상황. 가요계 아이돌의 대표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는 팀명인 셈이다. 멤버들의 언어 실력 또한 뛰어난데, 그중에서도 두바이에서 통역을 하다 캐스팅된 승보는 한국어는 물론 영어, 불어, 아랍어 실력을 갖추고 있어 주목받았다.

이를 증명하듯 승보는 즉석에서 통역을 해 감탄을 자아냈고, 멤버들은 "중국어는 통역사가 있고 영어는 보통 승보가 통역해 준다"며 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또한 "승보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오디션을 통해 들어오게 됐다"며 팀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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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돌 바시티(VARSITY) 승보가 2일 오후 서울 예스24 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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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시티가 한중 합작 글로벌 아이돌로 태어났기에 이날 또 하나의 관심은 한중 관계에 대한 이들의 생각에 집중됐다. 데뷔를 앞두고 급속하게 냉각된 한중 관계에 대해 아쉬움이 클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이들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무대를 사랑하고 즐기는 자체가 중요하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멤버들은 또한 "저희가 한국, 중국 등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됐다. 이후 저희가 한 무대에서 한 팀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앞으로 한중 관계에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며 국적과 상관없이 무대에서 열정을 불사르고, 그로 인해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쇼케이스 말미 앞으로 바라는 모습에 대해 "아티스트로 불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시티. 12인 12색을 지닌 이 재능 많은 신인 그룹이 향후 가요계 아이돌을 이끌 수 있는 '국가대표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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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돌 바시티(VARSITY)가 2일 오후 서울 예스24 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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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시티는 오는 5일 자정 '라운드 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의 타이틀곡 '유 아 마이 온리 원'은 사랑한 후 헤어짐을 후회하는 남자의 애타는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어반 힙합 비트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접목된 트렌디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 강렬하면서도 화려한 군무가 인상적이다.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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