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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기성용 중국행? 상하이-허베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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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기성용(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를 떠나게 될까. 웨일즈 지역의 매체들이 기성용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하고 나섰다.

웨일즈온라인, 사우스 웨일즈 이브닝 포스트 등 지역 매체들은 기성용이 중국 슈퍼리그로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상강과 허베이 종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상하이와 허베이는 각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의 감독인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과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기성용의 플레이를 직접 본 경험이 있는 감독들인 만큼 기량에 대한 평가가 정확할 수 있다.

기성용은 현재 발가락 골절상으로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당초 이달 중순께는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회복속도가 더뎌 박싱데이 이전에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상회복을 위해 최근까지 국내에 머물렀던 기성용은 지난 3일 검사를 받았는데 아직 골절부위의 뼈가 붙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잉글랜드로 돌아가기는 했지만 당분간은 치료와 회복에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다.

스완지시티는 강등권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를 보강, 강등권에서 벗어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기존 선수들 가운데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선수를 내놓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밥 브래들리 감독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팀을 바꿀 수 있는 시기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때인 만큼 변화의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맞물려 기성용의 이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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