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2' 송윤아 수세 몰리고 지창욱♥임윤아 활짝 웃다(종합)

[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이정진이 임윤아를 두고 송윤아와 줄다리기를 시도하는 한편, 지창욱과 임윤아가 부쩍 가까워졌다.

21일 방영된 tvN 금토 드라마 '더 케이투(THE K2)' 아홉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최유진(송윤아 분)과 이복동생 최성원(이정진 분)의 극한 대립이 공개됐다. 유진에게 있어 남편 장세준(조성하 분)의 숨겨진 딸 고안나(임윤아 분)는 가장 큰 약점이자 위험 인물이다. 성진은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유진의 숨통을 조이기로 결심한다.

우선 가족의 품이 그리운 안나에게 자신을 삼촌이라고 소개하며 살갑게 대한다. 이어서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가 어릴 적 상담과 치료를 맡은 여의사를 재회시킨다. 이어서 김제하(지창욱 분) 모르게 안나를 납치한 후 JSS가 비상에 걸리게 만든다. 납치 소식을 알게 된 제하는 화들짝 놀라며 추적하기 시작하고, 유진 역시 "전쟁이야. 다 죽여버려"라며 크게 분노한다.

하지만 성진은 안나를 해하려 빼돌린 것이 아닌, 유진과 JSS의 손아귀에서 그녀를 빼내기 위한 방법이었다. 이로써 제하, 미란(이예은), 가사도우미 등 안나의 숙소에 머무르며 그녀를 보좌하는 모든 인물까지 성진의 보호 하에 모인다.

이후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호화로운 식사까지 차려지며 모두와 둘러앉은 안나는 간만에 따뜻한 미소를 보인다. 성진을 따로 불러낸 제하는 "적지 않은 위험을 감수해야 했을 텐데"라며 안나를 유진으로부터 구출한 후 자신의 시선 하에 두려는 저의를 캐묻는다. 성진은 순순하게 자신의 신변을 위해서라고 밝히며 제하에게 함께할 것을 재차 묻는다. 그러나 제하는 그와 함께 움직이지 않겠다고 거절하고, 성진은 "아쉽네. 우리 안나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더 이상 잡지 않는다.

한편, 안나는 제하의 응원 덕분에 세상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한 이후 자신을 보좌하던 경호원과 가사도우미와도 인사를 나누며 정상적인 관계를 시작했다. 그녀는 이번 방송에서 제하와 무전기로 대화를 나누며 부쩍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제하 역시 그녀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에 미소를 잃지 않으며 설렘을 유발했다. 결국 제하가 잠결에 안나를 연인이었던 라니아로 착각하며 끌어안으며 두 사람의 미묘한 분위기는 극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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