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대’ 설리, 남자 화장실에서 상추와 ‘숙명의 한판 대결?’

설리 화장실(사진=SM C&C)

설리가 남자화장실에서 마이티마우스 상추와 치열한 격투를 펼쳤다.

오는 15일 방송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설리는 자신이 동경하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남자체고에 위장전학한 남장미소녀 구재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낼 예정이다.

특히 8일 공개된 첫 회 스틸컷에서 설리는 어쩔 수 없이 찾게 된 학교 화장실에서 무시무시한 포스를 내뿜는 마이티 마우스 상추에게 위협 받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우연히 넘어지면서 상추의 하의실종을 유발한 설리는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상추에 대항해 뚫어뻥을 활용해 선제공격을 펼치는 등 불꽃 대결을 펼친다.

앞서 지난 7월15일 서울 잠실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오후 9시부터 시작해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됐지만 설리는 시종일관 환한 웃음을 잃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했다.

또한 이 날 촬영에서 설리는 처음으로 체험하게 된 남자 화장실과 상추의 바지를 내리는 장면에서 여고생다운 민망함과 쑥스러움을 드러내며 NG를 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설리를 중심으로 드라마의 많은 사건들이 펼쳐지는 만큼 현재 설리는 밤낮없이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며 “설리는 잠도 제대로 자지 못 하고 계속되는 촬영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시청자 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오는 15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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