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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18승 보우덴, "두산서 야구하는 것 자체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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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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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두산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시즌 마지막 선발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18승 고지에 올랐다.

보우덴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두산의 12-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8승(7패)째를 거둔 보우덴은 두산의 역대 한 시즌 최다 선발승(75승) 신기록을 이끌었다.

경기 후 보우덴은 "타선이 폭발해 많은 득점을 해줬고, 이로 인해 경기운영이 쉬웠다.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다. 팀 동료들에게 좋은 공격과 수비를 펼쳐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최대한 빠른 카운트와 아웃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커터가 좋아 전체적으로 그 비율을 높였다. 구위나 컨트롤, 컨디션까지 너무 좋았다. 2개의 실투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우덴은 팀 선발 최다승 기록에 대해 "우리 팀에서 야구하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감사하다. 니퍼트 같은 훌륭한 에이스가 항상 좋은 역할로 남은 선발들을 이끌었고, 다른 선발들도 각자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좋은 흐름 속에서 야구하는 게 좋은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이 사실상 시즌 마지막 선발 경기였던 보우덴은 "한국시리즈까지 지금의 좋은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몸 관리를 철저히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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