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정희' 주진모♥최지우, 초보DJ 정준하 들었다놨다..'묵은지 입담'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박판석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두 주연배우 최지우와 주진모가 대타 DJ로 출격한 정준하를 뛰어넘는 입담을 자랑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휴가를 떠난 김신영을 대신해서 대타 DJ로 정준하가 나섰다.

정준하는 '무한도전' 라디오데이 특집 인연으로 '정오의 희망곡' 대타 DJ를 맡게됐다. 정준하는 "'무도' DJ 특집때 방문한 인연으로 흔쾌히 대타 DJ를 수락했다"며 "2년만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먹방'(먹는 방송)의 창시자 답게 먹는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다. 정준하는 '주나 퀴즈' 코너에서 하와이에서 열린 핫도그 먹기 대회에 참가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거기에 더해 팬케이크를 먹기 도전에 실패한 이야기까지 먹는 이야기는 끊이지 않았다.

올 한해 '무한도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정준하는 연예대상에 대해서 겸손한 입장을 밝혔다. 정준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몰아가는 것이다"라며 "연예대상은 예능을 먹여살리는 분이 받는 것이다. 저는 받기 어렵다. 역시 유재석이나 이경규 선배, 김구라씨나 김국진 형님 4명 중에 한 명이 받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주진모와 최지우는 첫 등장부터 당당하게 드라마 홍보하러 나왔다고 밝혔다. 최지우와 주진모 모두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하는 만큼 설레고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주진모는 헤드폰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주진모는 오늘 첫 방송되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 본격 홍보에 나섰다. 주진모는 "법정을 다루는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법정 바깥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일을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진모가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함복거라는 검사 출신 언론사 대표로 출연한다. 주진모는 "함복거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작가님이 험프리 보거트에서 따왔다고 하시더라"라고 드라마 내용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멜로 드라마이니만큼 주진모와 최지우의 키스신도 빠질 수 없다. 주진모는 "현재까지는 알아가는 기분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점점 더 스킨십 하는 장면이 더 등장할 것 같다"고 앞으로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처음으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최지우와 주진모는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주진모는 "작품에서는 처음이지만 10년 이상 된 친구다"라며 "여배우들은 밤을 새고 먼지 많은 세트장에서 촬영하는 것에 예민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불평불만 없이 촬영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최지우도 "주진모씨는 변함없이 외형적으로 멋있다"며 "현장에서 정말 재미있다. 재미있는 표정도 하고 즐겁게 해준다"고 말했다.

주진모와 정준하는 최근 유행하는 아재 개그로 대동단결했다. 두 사람은 경쟁하듯이 아재개그를 쏟아냈고 최지우는 당황했다. 최지우는 "두 사람 모두 그만하라"며 "듣는 사람은 당황한다"고 나무랐다.

최지우와 주진모는 젊었을 때와 나이가 들수록 달라진 점을 토로했다. 주진모는 "20때는 리허설 하면서 대본을 봐도 외워졌는데 지금은 전날 봐도 외워지지 않는다"며 "운동을 해도 20대보다 2배 이상을 해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지우는 "지금이 20대 시절보다 나은 것이 없는 것 같다"며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설명했다.

최지우는 오랜 시간 연기를 하면서 여전히 연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최지우는 "항상 드라마나 영화를 촬영할 때 긴장을 한다"며 "연기라는게 많이 한다고 늘거나 그렇지 않다. 할 때마다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정준하와 최지우 그리고 주진모는 끝까지 '캐리어를 끄는 여자' 홍보에 열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주진모는 "겉절이의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정오의 희망곡'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