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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라리가 POINT] MSN-BBC 라인, 최초로 모두 득점포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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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세계 최고의 공격라인 MSN(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과 BBC(가레스 베일-카림 벤제마-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시에 침묵했다. 두 라인이 완성된 후 최초의 일이다.

먼저 바르셀로나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서 라키티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코레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선 MSN 라인이 선발로 출격했다. 공격도 주도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초반 메시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아르다 투란과 교체된 것이다. 결국 바르사는 MSN 라인이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도 마찬가지다. 레알은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16-17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서 라모스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역시 BBC 라인이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공격 라인을 구성했다. 이번 경기는 레알의 라리가 17연승이라는 대기록이 걸려 있어 이 세 명의 활약이 중요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이들은 모두 침묵을 지켰다.

레알은 호날두, 벤제마, 베일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마지막 세밀함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게다가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초반 세르히오 라모스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두 경기가 끝난 후 영국 언론 '더 선'은 23일 "MSN과 BBC가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이는 최초의 일"이라며 두 라인의 침묵을 조명했다. 스페인을 넘어 세계 최고의 두 공격라인이 동시에 침묵하며 두 팀 모두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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