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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게인TV]'비정상회담' 이수정 교수 "미제 사건 해결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급선무"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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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선영 기자]범죄 심리학 전문인 이수정 교수가 출연해 미제 사건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대해 일침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방송된 JTBC'비정상회담'에서 이수정 교수는 범죄에 대한 이야기로 분위기를 이끈 가운데 '유영철 사건'과 '조두순 사건'을 되짚으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수정 교수는 "우리나라에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이 없었다 유영철 사건 이후에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이 들어왔다"며 놀라운 사실을 밝혔다. 이수정 교수는 "사이코패스들은 표정 변화가 없고 타인을 괴롭히는걸 즐긴다 남들 보다 우월하다는 존재감을 표출 하는 것"며사이코패스에 대한 특징을 과감없이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잔인한 범죄로 많은 이들을 떨게 했던 유영철을 대표적인 사이코 패스로 분류 하며 설명한데 이어 범죄에 대한 탐사 보도에 대해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왕심린은 "이런 탐사 보도를 보면 무섭지 않나"며 범죄에 대한 낱낱이 파헤치는 방송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수정 교수는 "사법 기관에서 열심히 수사를 안하니까 보도 프로그램이 공익을 위해 필요한게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의 생각을 밝힌 가운데 탐사 보도로 아동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세상에 알려진 계기를 전했다. 아동 성폭력 사건에 수사가 미비했던 기존과 달리 일명 '나영이 사건' 이후 활발한 보도로 범죄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 개선으로 성폭력 특별법이 제정 되었음을 설명했다. 또 이수정 교수는 "성폭력 특별법은 성범죄자가 음주 등 심신 미약을 이유로 감형되는것을 금지했다" 밝히며 개선된 법안에 대해 알렸다.

이수정 교수는 "우리나라는 현재 등록된 미제 살인 사건이 200건 이상이다 실종자로 분류 된건 5000건 이상이다 미제 사건을 해결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급선무다"며 범죄 심리학 전문인으로서 현재 방식의 개선할 점을 꼬집으며 일침하는 모습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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