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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게인TV]'끝에서두번째사랑' 김희애·지진희, "이젠 서로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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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강수정 기자]김희애와 지진희의 애정선이 더욱 명확해졌다.

2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강민주(김희애 분)가 고상식(지진희 분)에게 깜짝 발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주는 고상식과 한 집, 한 공간에서 같이 껴안고 아침을 맞이하게 됐다. 늦은 밤 푸념을 하면서 술을 마시고 영화를 보다가 그 자리에서 같이 잠이 든 두 사람은 결국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이에 고상식은 크게 당황해 그 자리를 황급히 벗어났지만, 강민주를 찾는 박준우(곽시양 분)를 보고 어쩔 줄 몰라 했다. 뒤늦게 일어난 강민주는 지난밤 아무런 일도 없었다고 일축하고는 그만 방으로 피신했다. 고상식은 안도감이 들면서도 강민주와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것에 내심 서운함을 드러냈다.

늘 티격태격하는 강민주와 고상식의 관계는 좀처럼 쉽게 가는 법이 없었다. 이날도 고미례(김슬기 분)의 일로 크게 다퉜다. 큰마음을 먹고 방송국에서 일을 하게 된 고미례는 뜻하지 않게 한정식(박성근 분)을 만나게 됐다. 한정식은 과거 한 드라마 촬영장에서 발생한 사고를 언급하면서 “내 탓이 아니고 조연출(고상식)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이다”라면서 발뺌했다. 이에 분개한 고미례는 한바탕 한정식과 언쟁을 벌이고는 방송국을 뛰쳐나가 한차례 소동을 빚었다.

고미례가 방송국에서 잘 일하고 있다고 들었던 고상식은 적잖이 당황했다. 이에 강민주를 찾았지만, 이미 강민주는 고미례를 찾다가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고상식은 강민주에게 고미례를 잘 돌보지 못한 것을 다그치면서 “방송국은 역시 상종을 하면 안 되는 곳”이라면서 치를 떨었다.

뒤늦게 발견된 고미례는 한정식과의 일을 숨기고 “내가 적응을 하지 못해서 나왔다”라고 말해 고상식과 강민주의 걱정을 덜었다. 이에 고상식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강민주에게 지나치게 화를 냈던 점을 사과했다. 또한 고상식은 강민주가 고미례에게 진심을 담은 인생 조언을 해주는 것을 보고 마음을 열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강민주는 자신을 다시 병원으로 데려다주는 고상식에게 “날 좋아하냐”고 물어 고상식을 당혹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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