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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어게인TV]'삼시세끼' 열두오리의 은퇴식 "새집에서 푹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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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강수정 기자]장성한 열두 오리들이 은퇴식을 가졌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고창편’에서 논에 낟알이 맺혀 더 이상 논일을 하지 못하게 된 열두마리 오리들의 장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오리들에게도, 멤버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 어린 새끼였던 시절을 지나 어느덧 다 커버린 오리들의 ‘은퇴식’이 있는 날이었기 때문. 알에서 깨어난 오리들은 논에 나가 수영을 할 수 있게 된 시점부터 약 한 달 동안 논일을 돕게 된다. 주로 하는 일은 해충과 잡초를 먹으며 벼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 그 이후엔 벼에 낟알이 맺혀 오리들이 더 이상 논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

세끼가족들의 오리들 역시 논에 낟알이 맺히기 시작하자 은퇴식을 가지게 됐다. 은퇴와 더불어 새로운 보금자리도 생겼다. 유해진이 은퇴한 오리들이 쉴 수 있도록 새로운 집을 만들어주기로 한 것. 또한 늘 반려견 겨울이의 관심에 잔뜩 긴장하고 살고 있는 오리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려는 계획이었다.

이에 유해진은 비교적 넓은 집에서 살고 있는 닭장을 이용해 오리집을 만들고자 했다. 가로로 긴 닭장 사이에 벽을 하나 더 세워서 열두마리 오리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로 한 것. 이에 차승원, 손호준까지 팔을 걷어 붙여 바람이 잘 통하도록 철망을 이용해 벽을 만들고 오리와 닭이 함께 살 수 있도록 튼튼한 칸막이를 만들었다.

마지막 논일을 마친 오리들은 그들을 데리러온 오리들을 보자 자동적으로 논 밖으로 나오려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집으로 돌아온 오리들은 새 보금자리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멤버들은 “그동안 오리를 정말 많이 예뻐했다”, “오리가 해온 일이 크다”, “오리가 논을 다 일군 것과 마찬가지다”라면서 그동안 고생한 오리들의 활약을 회상하고 기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은 오리의 새 보금자리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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