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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당신은선물’ 심윤호, 차도진♥허이재 키스 목격 “내 아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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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심윤호가 허이재의 연애를 목격했다.

2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 51회에는 자신의 아내인 현수(허이재 분)을 비롯해 태화(김청 분)로 인해 상처받은 모친 영애(최명길 분)과 한 교수(안내상 분)의 존재를 알게되는 윤호(심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석훈(최우석 분)은 좀처럼 정리를 하지 못하는 윤호의 모습에 “당신이 유일한 증거이자 증인”이라며 이 모든 것을 푸는 열쇠가 그라는 점을 언급했다. 자꾸만 가족과 당시의 상황을 떠올려보라는 석훈의 말에 윤호는 본인도 답답한 지 “도대체 뭘 기억해 내라는 거에요”라며 “내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데, 게다가 난 알츠하이머라구요”라고 외쳤다. 윤호는 진정시키고 자신의 집에 데려온 석훈은 자신이 그간 수집한 증거물을 보여주며 가족들에 대해 말했다. 현수와 결혼했었다는 말에 윤호는 놀랐지만 기억을 되찾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태화는 불안에 떨고 있었다. 태화는 “아직은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라고 초조해 했다. 석호는 여진(윤수 분)을 이용해 태화와 접촉하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쉽게 일이 풀리지는 않는 눈치였다.

오래도록 아버지를 죽인 원수 태화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온 석훈은 어렵게 찾은 윤호가 시원찮은 반응을 보이자 답답스러워 했다. 영애, 한교수, 현수의 사진을 앞에 펼쳐주며 보여주던 석훈은 “아직도 전혀 기억이 안 납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나 윤호가 아무 것도 기억해내지 못하는 데다가 여전히 당혹스러워하자 석훈은 “이대로 한윤호도 이우진도 아닌 채 살아갈 겁니까”라고 다그쳤다. 이에 윤호 역시 “다 남의 이야기 같다구요”라고 반박하며 “날 가족에게 데려다주세요 부탁이에요”라고 말했다.

태화의 끈질긴 면을 알고 있는 석훈은 “당신 기억이 돌아오기 전까지 위험해요 윤호씨 신분이 노출되면 안 됩니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미 태화로 인해 돌고 돌아 집에도 가지 못한 윤호는 “난 김석훈씨 당신도 믿을 수 없어요”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석호는 이에 “날 믿어요, 천태화를 벌주기 위해서 힘을 합치자는 겁니다”라고 다시 한 번 자신의 뜻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윤호는 “당신도 날 이용하겠다는 거네요”라고 오히려 반감만 키워갔다. 석훈이 “싫다는 사람 붙잡기 싫습니다, 문은 언제든 열려있으니 가면 됩니다”라고 말하자 윤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석훈은 다시 한번 “다만 이걸 알아둬요, 천태화는 당신을 포기하지 않을 거에요 당신을 찾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무의식 중에 길을 걷던 윤호는 발길에 이끌려 이전에 살던 집앞까지 흘러갔다. 그러나 이곳 주변을 배회하는 태화의 수하들을 알아챈 윤호는 다시 등을 돌려야 했다. 경찰서까지 갔지만 석훈의 말이 걸려 들어가지 못하고 나온 윤호는 공원에 앉아 골몰에 빠졌다. 늦은 밤, 어떻게 현수네 집을 찾아간 윤호는 이곳에서 그녀와 도진(차도진 분)의 키스를 목격하며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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