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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여자의비밀' 오민석, "소이현 기억 찾는 것 도와주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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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오민석이 소이현을 위해 한 발 물러섰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유강우(오민석 분)가 자신의 욕심을 뒤로 하고 강지유(소이현 분)를 배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강우는 집으로 돌아가려는 강지유를 붙잡았다. 그는 강지유에게 “설마 민선호(정헌 분)를 사랑하느냐”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물었다. 이에 강지유는 “그러니까 날 놔달라”며 부정하지 않았다.

이를 들은 유강우는 절망하고 말았다. 유강우는 “나는 너에게 모든 마음을 주고서 죽은 줄 알고 막 살고 있었는데, 어떻게 넌 다른 남자를 사랑할 수 있냐”며 언성을 높였다. 강지유 역시 본능적으로 유강우에 대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기에 그가 다그칠수록 더욱 가슴 아파할 뿐이었다. 강지유는 유강우에게 “나는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본부장님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매일이 안갯속을 걷는 기분으로 살아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의심하면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유강우는 강지유를 위한 결정을 내렸다. 유강우는 집으로 돌아가는 강지유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네 기억을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며 “그래서 다시 네가 내게 돌아오도록 할 거다. 그 전까진 네가 원하는대로 난 널 모르는 사람처럼 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집으로 돌아온 강지유는 유강우의 모습을 회상하며 기억을 잃은 자신의 사정에 안타까워했다. 그는 또 꿈속에서 죽은 아버지 강경익(박철호 분)을 만나 “꼭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들었다.

유만호(송기윤 분)의 간병을 마친 강지유는 집으로 돌아가다가 강제로 차에 태우는 유강우를 만나게 됐다. 유강우는 존칭을 쓰면서 “오늘은 당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서 나에게 시간을 좀 내달라”면서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공원으로 향했다. 유강우는 과거 강지유가 양산을 놓쳐 서로 만나게 된 사연을 밝히며 애틋함을 키웠다. 강지유는 "그걸 어떻게 다 기억하고 있냐"고 물었고, 유강우는 "모두 강지유 씨에 대한 기억이니까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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