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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당당한 무리뉴, "이번 시즌 목표는 EPL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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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스페셜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번 시즌 목표로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아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라고 밝히며 특유의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맨유가 대대적인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헨리크 미키타리안 등을 영입한 맨유가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1천만 파운드(약 1640억 원)를 사용해 폴 포그바까지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다. 맨유는 '위대한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기대이하의 성적표를 받았고, 결국 무리뉴 감독과 함께 명가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 구단과 팬들도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과 함께 챔피언스리그로 다시 진출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리그 4위를 목표로 하면 발전할 수 없다는 뜻을 전하면서 이번 시즌 목표는 리그 우승이라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했다.

무리뉴 감독은 24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챔피언이 되고 싶다.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리그 4위가 목표라고 말해야하나? 톱4는 내 목표가 아니다. 우리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 경기를 치를 것이다"며 이번 시즌 목표는 리그 우승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구단의 오너와 우드워드 부사장은 내게 어떤 최종적인 요구를 하지는 않았다. 단지 3년 동안 팀을 발전시키고 계약 기간을 이행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나의 메시지를 전달하지면 나는 첫 번째 시즌에서 우승을 원한다는 것이다"며 다시 한 번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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