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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당신은선물’ 차도진VS송재희, 형제의 진실게임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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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형제의 전쟁이 시작됐다.

헤럴드경제

2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에는 디자인 도용 사건을 두고 제대로 신경전을 벌이는 도진(차도진)과 성진(송재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진은 좀처럼 성진이 제 입으로는 사건을 불 것 같지 않자 그의 밑에서 그림자처럼 일하는 김부장을 찾아갔다. 그러나 이미 성진은 이번 시즌 새로운 라인으로 자신이 도용한 디자인이 채택되자 “김부장님 이번 기획 반드시 성공시켜야 합니다”라며 “아시죠? 제가 사장 자리 오르면 이 자리 누가 앉을까요”라고 김부장에 딜을 해놓은 상태였다. 도진은 “김부장님 저 다 알고 있습니다, 형이 디자인 도용한 거”라고 말하며 “책임소재를 따지려는 게 아니라 단지 실종됐다는 그 응모자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이라고 설득에 나섰다.

김부장은 “그게 전산 기록을 지워버려서 자세한 신상은 저도 잘”이라고 머뭇거렸다. 이에 도진은 “김부장님! 제 선에서 조용히 처리하게 도와주세요. 유가족들에게 사실대로 말 하고 용서 구할겁니다”라며 “아무리 감춰봐야 결국엔 다 밝혀질테니까요”라고 구슬렸다. 그럼에도 김부장이 입을 열지 않자 결국 도진은 “제가 회장님께 말씀드리게 하지마세요, 그럼 더 곤란해지지 않겠습니까”라고 압박을 가해 집주소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김부장에 뒤늦게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성진은 곧장 도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도진이 유가족들을 만나게 될 경우 디자인 도용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성진은 “너 미쳤어? 거기가 어디라고 찾아가”라며 “너 설마 다 폭로하겠다는 거야? 그런거야?”라며 다시 한번 도진의 뜻을 확인 했다. 자신이 시간을 충분히 줬지만 결국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는 성진의 마음에 도진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며 “겁은 나? 그러게 겁날 짓을 왜해”라고 다그쳤다. 이어 “충분히 시간 줬는데도 무시한건 형이야”라며 일방적으로 끊어버렸다.

윤호(심지호)의 집 앞에 도착한 도진은 이곳이 현수(허이재)의 시댁이라는 것도 모르는 채 초인종을 눌렀다. 대문 앞에서 마주친 동네 아주머니에게 이 댁 어머니가 좀전에 나가더라는 말을 들은 도진은 어리둥절할 뿐이었다. 마침 발등에 불이 떨어진 성진은 기다리고 있는 도진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그곳으로 가겠다고 알렸다. 도진은 집이 비어있어 아직 가족들을 만나지 못한 사실을 전했다. 다급하게 엑셀을 밟으며 코너를 돌던 성진은 길을 헤매던 영애(최명길)을 차로 받으며 또다른 악연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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