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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3R]아담 스콧, ‘선두 탈환’..생애 첫 메이저 ‘성큼’

이데일리 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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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3R]아담 스콧, ‘선두 탈환’..생애 첫 메이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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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아담 스콧(호주)이 대회 셋째날 선두를 탈환하고 메이저 타이틀에 한 걸음 다가섰다.

스콧은 21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 세인트 앤스 골프장(파70·708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가 된 스콧은 합계 7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른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브랜트 스니데커(미국)보다 4타 차로 앞서 있어 유리한 위치다.

스콧은 개인 통산 8승을 거두는 동안 메이저 우승은 한 차례도 없었다. 디 오픈에서는 지금껏 10번 출전해 3번 컷 탈락했고, 2006년 기록한 공동 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끝까지 리드를 잃지 않고 스콧이 우승하게 되면 ‘백상어’ 그렉 노먼 등에 이어 호주 선수로는 디 오픈에서 우승하는 10번째 선수가 된다. 스콧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8월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었다.

디 오픈 답지않게 바람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가 펼쳐진 이날, 스콧은 시종일관 여유있게 플레이를 펼쳤다. 전날까지 단 한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고 단독 선두를 달렸던 스니데커가 자멸하는 사이 손쉽게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장타와 정교함을 앞세워 7, 8번홀 연속 버디로 스니데커와 격차를 벌린 스콧은 후반 11번홀(파5)에서 아깝게 이글 퍼트를 놓쳤지만 쉽게 버디를 추가했다. 13번홀(파4)에서는 쓰리 퍼트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7번홀, 두 번째 샷이 그린 우측 벙커에 빠지는 위기상황에서도 기막힌 벙커샷으로 파를 지켰고 마지막 18번홀마저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반면 스니데커는 보기 6개와 버디 3개로 3타를 잃었다. 5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이후 샷 난조에 빠졌고 최대 장점이던 퍼팅감마저 떨어져 14번홀까지 보기를 6개나 범했다. 그나마 마지막에 퍼팅감이 살아나며 16번홀과 18번홀(이상 파4)을 버디로 마무리 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메이저 대회 통산 15승을 노리고 있는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고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에 그치며 스콧과 5타 차로 벌어졌다.

우즈로서는 최종일 대반격을 노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최종일은 비와 강한 바람을 예고하고 있어 바람에 강한 우즈로서는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우즈가 지금껏 14차례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동안 역전승은 한 차례도 없었다.


이로써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은 ‘지키려는’ 스콧과 맥도웰, 스니데커, 우즈 등의 추격 양상으로 흐르게 됐다. 스콧은 최종일 맥도웰과 챔피언 조에서 맞대결하고, 우즈는 스니데커와 한 조로 플레이한다.

한국(계) 선수 6명 가운데 가까스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최경주(42·SK텔레콤)와 배상문(26·캘러웨이)은 나란히 1타씩 잃고 공동 54위에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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