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깊은 산 속에 한 가족이 들어갈 만한 작은 교회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계란의 모양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깊은 산 속에 한 가족이 들어갈 만한 작은 교회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계란의 모양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하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숲이 우거진 산 속에 계란 모양의 건물이 우뚝 섰습니다.
높이 9m, 3층 건물만 하지만 바닥은 15㎡ 남짓한 아담한 곳입니다.
[인터뷰:유인복,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오늘 처음 왔는데요, 산속에 계란 모양의 건물이 있다는 게 너무 아름답고 기발한 것 같아요."
이 건물의 이름은 '카펠라 오비', 라틴어로 '계란 교회'라는 뜻입니다.
한국의 곡선미를 살리면서, 계란의 종교적 의미인 '부활과 생명'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송길원, 목사]
"세계에서 많은 건물들이 우뚝우뚝 서고 있지만, 곡선을 이용한 계란 모양의 건축물은 세계에서 최초입니다."
여름에는 뜨거운 공기가 돔 지붕을 통해 빠져나가도록 설계됐고, 건축자재는 보트를 만드는 데 쓰는 강한 재질의 목재가 사용됐습니다.
별다른 장식도 시설도 없는 실내에는 탁자와 의자 몇 개가 전부.
5명 정도가 소규모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 입니다.
[인터뷰:송길원, 목사]
"가족들이 깨지고 훼손되어 가는 이때에 대중 속에서가 아니라 가족만을 위한 작은 공간이 자신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십자가 첨탑조차 찾아볼 수 없는 건물에는 비종교인도 자유롭게 들어와 명상과 휴식의 공간으로 이용이 가능 합니다.
세계 최초의 계란 모양 교회에는 정해진 예배시간은 없지만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들어와 기도할 수 있고, 단출한 결혼식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YTN 이하린[lemonade0105@ytn.co.kr]입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 YTN 긴급속보를 SMS로!
☞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24시간 뉴스의 세계...YTN 어플리케이션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