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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英매체 "손흥민, '아시아 최고선수'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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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영국 축구전문지 포포투가 '아시아 최고선수' 50인을 선정하면서 잉글랜드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을 2위로 뽑았다./포포투 홈페이지 캡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현지 매체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 2위에 올랐다.

영국 축구 전문지 포포투가 29일(한국 시각) 발표한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50명 중 손흥민은 리그 우승이 유력한 레스터시티의 오카자키 신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할 당시에는 1위였다.

포포투는 "손흥민이 2200만 파운드(약 365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 역사상 몸값이 가장 비싼 아시아 선수로 공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해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전에서 첫 골을 넣었다"면서도 “손흥민이 왼발 부상으로 6주간 결장한 이후 선발 복귀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포포투는 그러나 "이제 막 24세인 손흥민에게 제 역할을 되찾고 유럽 무대를 누빌 시간은 충분하다"면서 "토트넘은 다음 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는 1골에 그쳐 부진했지만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전에서 펼친 활약을 인정받아 3위를 차지했다.

중국 광저우 헝다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김영권은 10위를 차지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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