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앱 다운로드 없이 카카오톡으로 송금 '가능'
지난 2014년 출시된 카카오의 송금 서비스 앱 '뱅크월렛 카카오'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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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이르면 이달말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송금이 가능해진다.
19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도 '뱅크월렛 카카오'처럼 바로 송금이 가능해진다. 서비스 출시 일정과 제휴은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달말 서비스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14년 11월 출시된 송금 앱 '뱅크월렛 카카오'는 앱을 다운받은 후, 은행계좌와 연동해 별도의 스마트폰 뱅킹을 이용하지 않고도 송금이 가능했다. 다만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크게 활용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실제 업계 추산 약 100만명의 가입자에 불과해 이번 대화창 송금시스템을 통해 더 쉽게 이용자를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뱅크월렛 카카오는 당일 송금액 30만원, 수취액 200만원으로 제한돼 있고 별도의 수수료는 없다. 카카오톡 송금액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초기 이용자 확보를 위해 뱅크월렛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수수료가 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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