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있는 야후 본사 앞을 지나가고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인터넷 포털 야후 인수 입찰에 미국 최대 통신업체 버라이즌과 사모펀드 TPG, 디지털 광고회사 YP 홀딩스(옛 엘로페이지스) 등이 참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야후는 이날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앞서 AT&T와 컴캐스트 등은 야후 인수 입찰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2008년에 야후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여러 사모펀드와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메일 등이 야후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버라이즌은 야후의 이메일과 사이트 이용자 10억명을 지난해 인수한 AOL 가입자 200만명, 버라이즌의 휴대전화 가입자 1억1천200만명과 결합해 동영상 광고에서 구글의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대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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