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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외국인, 그래도 산 종목은

머니투데이 황국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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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외국인, 그래도 산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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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화전자 16 연속일, 제일모직 12일 연속 순매수]

유럽발 위기 타개 방안이 마련되지 못하고,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외국인들도 국내 증시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증시 역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 가운데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매수 우위를 보이는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주가 흐름이 양호하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들어 코스피시장에서 322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거래일 마다 행보가 들쑥날쑥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지난 18~21일 나흘간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다 22일 순매도로 돌아섰다. 그 전주에는 공격적인 매도 행보를 보였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사들이는 종목이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3일 이상 순매수한 종목은 11개다. 이들 11개 종목은 지난 22일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2400억원 이상 순매도하는 와중에도 외국인 매수 우위를 보였다.

우선 자화전자는 외국인 연속 순매수 일수가 16거래일이다. 이 기간 순매수 규모는 459억원으로 자화전자 시가총액(2263억원)의 20%를 넘는다. 외국인 지분율도 지난달 말 4.52%에서 이달 22일 6.74%로 높아졌다. 이달 들어 주가 상승률은 23.9%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0.21%를 크게 웃돌았다.


제일모직 역시 외국인 순매수가 12거래일 연속 이뤄졌다. 지난달 말 대비 주가는 2.47% 오르는데 그쳤지만 이달 초 저점(9만3000원, 6월4일) 대비 7.2% 높아졌다.


외국인 순매수가 8거래일 지속된 동양생명과 4거래일 이어진 우리금융도 주가는 이달들어 각각 15.13%, 5.45% 상승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21일까지 12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주가는 지난달 말 대비 6.31% 올랐다. 또한 외국인이 21일까지 6일 연속 순매수한 대덕전자, SG세계물산, LG이노텍 등도 이달 들어 주가가 12~17% 상승했다.

물론 외국인 순매수가 주가를 무조건 끌어올린 것은 아니다. 외국인 순매수가 3일 이상 이어진 11개 코스피 종목 중 이달 들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 3개였고, 코스피시장 상승률을 밑돈 것도 4개였다.


최근 7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순매수한 영흥철강은 개인 매도물량이 거세지며 주가가 11% 이상 밀렸다. 삼성증권(12일)과 현대위아( 6일)도 이달 들어 2.28%, 3.15%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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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기자 gs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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