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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왓포드전 앞둔 손흥민, “한 걸음씩 전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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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3)이 왓포드전 승리를 다짐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왓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승점 45점으로 아스널에 득실차에서 앞서 3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 이 경기를 잡은 경우 선두권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 50점)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7점)가 맞대결을 벌이기 때문에 승점 3점을 확보하면 선두 다툼을 삼파전으로 몰고 갈 수 있다.

손흥민에게 왓포드는 좋은 추억으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 12월 29일 왓포드와의 리그 19라운드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로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에 또 출전해 리그 3호골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흥민은 5일 토트넘과의 인터뷰를 통해 “왓포드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어려운 경기였기에 더욱 기뻤고, 운이 따라줬다. 슈팅이 고메스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면서,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떻게 득점했느냐가 아니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기에 특별했던 기억이 된 것 같다”고 떠올렸다.

왓포드는 9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24라운드에서 강호 첼시를 맞아 좋은 모습을 보이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보다 아래에 위치해있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

이에 손흥민은 “왓포드는 첼시를 상대로 잘 싸웠다. 좋은 팀이다. 위협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언제든 득점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홈에서 그들에 승리해야 한다”면서, “개인적으로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득점과 함께 모든 면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 실력을 찾아가고 있다. 비록 득점은 없지만 현재 기분이 좋다. 팀 승리를 돕는 데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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