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군은 사과문에서 “빨리 사과의 글을 올리려 했으나 병원 검사 및 경찰 조사를 받느라 늦어졌다”며 “만화를 보신 모든 분들께 너무나 큰 폐를 끼쳤다. 그 어떤 사과로도 면죄부가 될 수 없겠지만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송 군은 또 “여러분들이 날 비판하고 미워해도 당연하다. 내 언행과 만화들로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며 “내 입장에서 해명하는 그 어떤 말도 변명이다. 입 다물고 책임을 지겠다. 정신과 정밀검사를 예약했고 청소년센터와 함께 경찰서도 다녀왔다. 내가 책임 질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송 군은 끝으로 “나 하나 때문에 주변의 죄 없는 분들이 너무 고생하고 계시다”며 “절대로 두 번 다시 이런 망나니짓을 저지르지 않겠으며, 무기한으로 작품연재 및 인터넷 활동을 중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 군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는 내용의 웹툰‘노이즈’를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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