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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비싼 아이크림 바를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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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대부분 여성이 얼굴 주름관리를 위해 상대적으로 고가이지만 신경써서 특별히 구매하는 화장품이 아이크림이다. 그러나 굳이 눈가에만 다른 제품을 바를 필요가 없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EDaily

22일 화장품 평론가이자 뷰티사이트 폴라초이스의 최고경영자(CEO)인 폴라 비가운(사진)은 "아이크림의 성분 구성은 다른 기초 제품의 성분과 다를 것이 전혀 없으며 다른 특별한 제조공법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나 자료, 연구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대부분의 아이크림은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돼 있지 않아서 요즘같이 햇볕이 강렬한 낮에 아이크림을 바르는 여성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이크림이 피부를 보호해 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강한 자외선에 눈가 피부를 노출 시켜 피부 손상과 잔주름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 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그는 아이크림이 수분 보충을 해줘 눈가 피부에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해라고 꼬집었다.

폴라 비가운은 "피부는 30%의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보다 더 많은 수분을 공급하면 오히려 피부막을 손상시켜 해가 된다"며 "눈가에만 다른 제품을 발라야 한다면 눈가 피부가 다른 얼굴 부위와 피부타입이 다를 때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부가 수분을 잃게 되는 대표적인 이유는 선스크린의 사용 없이 그대로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라며 "비싼 아이크림보다는 항산화제, 세포대화성분, 피부유사성분 등 피부에 유익한 성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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