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정 온 日극우파 소행
'타캐시마는 일본땅' 소녀像에 말뚝 묶기도… 인터넷에 사진·동영상 유포
동영상에서 스즈키는 소녀상에 말뚝을 기댄 뒤 소녀상에 손가락질을 하면서 "이런 것이 일본대사관 눈앞에 있다. 이런 종군 위안부상은 빨리 철거해야 한다.(중략) 이런 반일의 상징이 (한국에) 반년 사이에 2개가 생겼다.(중략) 방심하고 있으면 매춘부상이, 그리고 매춘부 기념비가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로부터 받들어질 것이다"고 말 했다. 그 뒤 가져온 끈으로 말뚝을 소녀상에 묶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위안부 박물관에서 발견된 말뚝과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묶였던 말뚝이 유사해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만약 일본 극우단체가 그런 짓을 했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남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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