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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수)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발탁 오디션..‘역시 다르다’[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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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역시 달랐다.

21일 오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KBS Joy ‘글로벌 슈퍼아이돌(Global Super Idol, 이하 글슈아) 녹화에서는 글로벌 캠프 미션 진출 5개 팀의 공연이 이뤄졌다.

5개 팀은 렉시의 ‘애송이’, 2PM의 ‘니가 밉다’, god의 ‘프라이데이 나이트(Friday night)’, UV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 시크릿의 ‘매직’을 색다른 분위기로 편곡,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글로벌 캠프는 본격적인 본선무대에 서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과정으로 그만큼 참가자들의 긴장감이 그대로 느껴졌다. 녹화에 들어가기 앞서 진행된 리허설에서 5개 팀은 동선과 노래를 맞춰보는 동안 높은 긴장감에 표정이 굳어있고 안무를 틀리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들은 완벽한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스태프들과 마이크 테스트와 음량체크 등의 대화를 이어가고 멤버들끼리 계속해서 화음과 춤을 맞춰보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본녹화가 시작되고 긴장한 표정은 여전했지만 글로벌 캠프 2차 미션에 진출한 참가자들답게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으로 무대를 풍부하게 꾸몄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심사위원 김조한, 바다, 이재훈이 나타났다. 이들은 서로 장난을 치고 농담을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재훈은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한 참가자가 혼자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데 ‘글슈아’는 그룹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단시간에 많은 멤버들을 파악해야 해서 정신이 없다”며 “머릿속으로 암기가 잘 안된다.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메모해서 심사위원들과 같이 평가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보여 지는 것과 같이 절친 이재훈과 바다의 재치 있는 입담이 빛을 발했다. 이재훈은 “우리는 돈독한 남매 같은 관계가 우리가 교제하면 리얼하게 싸우지 않을까”라고 말하자 바다는 “오빠가 여자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다. 인기를 다 거둔 다음에 (연애를) 생각해 보겠다. 인기가 많아서 내가 아직 그 수준까지 가는데 부족하다”며 “연애하기는 그렇고 재미있기 때문에 결혼하기 좋은 남편감이다. 남편은 재미있어야 한다”고 센스 있게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세 명의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아 “우리는 솔로를 찾는 게 아니라 그룹을 만드는 거기 때문에 개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팀으로서 융화가 가능한지를 지켜보고 심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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