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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만 놔도 충전이…스마트폰·태블릿 무선 충전시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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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만 놔도 충전이…스마트폰·태블릿 무선 충전시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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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옵티머스 LTE2 배터리 케이스에 포함된 무선충전 관련 코일의 모습


무선 충전기 시장이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섰다. LG전자가 옵티머스 LTE 2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삼성전자가 출시를 앞둔 갤럭시S3 등을 통해 관련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향후 대중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 15일, 여의도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무선충전 기술 및 세계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가장 많이 부각된 기술은 세계무선충전협회(WPC)를 통해 표준화가 완성된 후 사용화에 들어간 유도 방식의 충전.




▲ 거치대 형태로 제작된 LG전자의 무선 충전기


최제욱 LG전자 MC사업본부 부장은 "기존 유선 충전을 이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양 손을 몇 단계에 걸쳐 쓰는지 조사해보니 총 5 단계가 나왔다"며 "하지만 무선은 단말기를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되는 단일 프로세스이기 때문에 향후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 부장은 "지난 2011년 시장조사기관 Pain Points가 한국과 북미 스마트폰 이용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배터리 관련 불편 항목을 선택한 이가 전체의 44.3%에 달했다"며 "LG전자는 고객을 위해 배터리 관련 기술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관련, LG전자는 충전패드 내부 코일이 주변에 자기장을 만들어 충전패드 위의 휴대폰에 유도전류를 흘려주면 배터리가 충전되는 자기유도방식을 택하고 있다.


최 부장은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옵티머스 LTE 2 기준으로 유선 대비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 더 많이 필요한데, 기존 무선 충전기술 보다 많이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유도방식은 충전 패드와 단말기가 거의 밀착되어야 한다는 한계 때문에, 향후 거리가 떨어진 곳에서 충전이 가능한 공진방식 지원 제품 관련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 약 35Cm 거리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공진방식의 제품 시연 모습.
충전이 시작되면 빨간색 LED에 불이 들어온다


LG전자 역시 간담회 자리에서 공진방식을 채택한 제품의 샘플을 공개,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제욱 부장은 "공진 방식은 현재 국제표준 규격이 없기 때문에 일부 유해성 논란이 있는데, 업계와 정부 차원에서 조만간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4월 북미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휴대폰으로는 세계최초로 ‘Qi(치)’ 인증을 획득한 ‘레볼루션(Revolution) 4G LTE’ 스마트폰과 무선충전패드(WCP-700)를 출시한 바 있다.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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