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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선형 복귀 첫 승' SK, KGC 9연승 저지...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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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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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KBL 징계서 복귀한 김선형이 SK에 드디어 승리를 안겼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서 김선형(14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데이비드 사이먼(16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1-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특히 김선형은 KBL 징계 후 감격의 첫 승을 챙겼다.

반면 KGC는 리바운드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SK에 뒤지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KGC는 연승행진이 8연승서 중단됐다.

박형철의 복귀로 가드진에 숨통이 트인 SK는 경기 초반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용준의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근소하게 앞섰다.

KGC는 찰스 로드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골밑을 파고들어야 할 로드가 외곽에서 점퍼를 던지 KGC는 부담스러운 경기가 계속됐다. SK는 1쿼터서 압도적인 리바운드를 앞세워 KGC에 18-10으로 앞섰다.

2쿼터서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이정석과 박형철의 3점포로 리드를 이어간 SK는 KGC의 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점수차를 유지했다.

KGC는 사이먼이 휴식을 취하러 벤치로 빠진 사이를 놓치지 않고 맹렬하게 공격을 펼쳤다. KGC는 마리오 리틀이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들면서 스코어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SK는 2쿼터 8분경 박형철이 3점포를 터트리며 35-23으로 달아났다. 또 KGC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스펜서가 골밑득점을 터트리며 37-23으로 앞섰다. 결국 SK는 전반을 39-23으로 리드했다.

외국인 선수 2명이 출전한 가운데 SK는 큰 부담없이 경기를 펼쳤다. 김우겸이 득점까지 가세하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SK는 박형철과 이정석이 번갈아 출전하며 수비에 임을 보태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KGC도 리틀을 앞세워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부족함이 남아 있었다. 반면 SK는 박형철이 KGC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포를 터트리며 3쿼터 중반 52-35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로드의 덩크슛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 KGC를 상대로 SK는 사이먼의 점퍼가 터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이먼은 이어진 공격서 상대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또 SK는 김선형이 3점포를 터트리며 KGC를 강력하게 압박했다. SK는 이후 스펜서와 사이먼의 득점을 바탕으로 3쿼터를 64-45로 마쳤다.

KGC는 강병현의 3점포로 4쿼터를 시작했다. 수비가 살아나며 SK의 공격을 막아낸 뒤 성공한 3점슛. 또 SK의 턴오버를 유발한 뒤 리틀이 공격을 펼쳤다. 기세가 좋았던 KGC는 리틀이 연달아 턴오버를 범하며 주춤했다.

반면 SK는 김선형이 폭발적인 돌파를 선보이며 득점, 70-53으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결국 SK는 임찌감치 점령한 유리한 고지를 지켜내며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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