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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용찬 완벽투 5승' 두산, 삼성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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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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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상학 기자] 이용찬이 완벽투를 펼친 두산이 삼성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두산은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이용찬이 8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한 데 힘입어 4-0 영봉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3승21패1무로 4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22승23패1무로 시즌 5번째로 5할 승률 초과에 실패했다. 

두산은 2회 선취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선두타자 김동주가 우전 안타를 터뜨린 뒤 이성열의 1루 땅볼 때 2루 주자 김동주를 포스아웃시킨 삼성 유격수 김상수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며 이성열이 2루까지 진루했다. 실책으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최준석의 중전 적시타로 두산이 선취점. 

5회에도 손시헌이 우전 안타를 때린 후 최재훈의 유격수 땅볼 때 삼성 유격수 김상수가 빈 글러브로 손시헌을 태그하는 바람에 병살 플레이가 되지 못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고영민이 우중간 깊숙한 3루타 터뜨리며 추가점을 올린 뒤 정수빈의 좌전 적시타까지 나왔다. 

정수빈의 2루 도루로 다시 2사 2루 득점권 찬스를 잡은 두산은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까지 나오며 5회에만 3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김현수가 4타수 2안타 1타점, 손시헌이 4타수 3안타로 두산의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용찬이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펼쳤다. 8이닝 동안 114개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전날(2일) 홈런 4방에 12득점을 폭발시켰던 삼성 타선도 이용찬의 역투 속에 산발 5안타로 막혔다. 힘있는 직구와 각도 큰 커브·포크볼 그리고 과감한 몸쪽 승부를 펼친 이용찬은 시즌 5승(4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2.20으로 내리며 이 부문 1위. 

삼성 선발 브라이언 고든은 5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3승)째. 타선에서는 박한이가 4타수 2안타로 분전했다. 

waw@osen.co.kr

<사진>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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