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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포털 줌닷컴을 운영하는 이스트소프트 자회사 줌인터넷(대표 박수정)이 사용자들의 인터넷 반응을 분석하여, ‘tvN 응답하라 1988’의 흥행 여부를 추측해보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인터넷상에서 사용자들이 ‘응답하라 1988’과 관련해 반응한 키워드, 검색수, 관련 사이트 접속 수 등을 종합하여 분석한 ‘TV 인터넷관심도’를 기준으로 분석되었다.
‘TV 인터넷관심도’는 실제 인터넷 사용자들이 각 TV 프로그램에 대해 보인 인터넷상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전통적인 방송사 시청률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일명 ‘넷심’을 추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응답하라 1988’의 방영 첫 주 시청률은 6.8%를 기록해, 지난 시리즈인 ‘응답하라 1997’ (약 1.2%), ‘응답하라 1994’ (약 2.5%)의 방영 첫 주에 비해 약 2~6배가량 시청률이 높게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의 관심이 대폭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되며, 시청률상 흥행 성공이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결과이다.
줌닷컴 TV인터넷 관심도로 살펴본 ‘응답하라 1988’의 방영 첫 주 결과는 이 같은 흥행 성공 관측에 더욱 힘을 보태준다.
줌닷컴이 공개한 11월 1주차 ▲주간 TV 인터넷관심도를 살펴보면 ‘응답하라 1988’은 방영 첫 주 총 8,071p의 관심도를 획득해, 8,209p를 획득한 ‘MBC 그녀는 예뻤다’와 근소한 차이로 단번에 지상파, 케이블 프로그램 전체 2위에 올라 화제의 드라마로 기대를 모았다.
2014년 방영된 tvN 최고의 인기작 ‘미생’과 견주어도 ‘응답하라 1988’ 방영 첫 주 TV 인터넷관심도가 2,405p 높게 집계되어, 이번 응답하라 시리즈에 대한 인터넷 사용자들의 관심이 전례 없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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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회사 측은 미생, 오 나의 귀신님 등 지난 tvN 인기 드라마와 ▲일간 TV 인터넷관심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응답하라 1988’의 방영 이후 인터넷 관심도가 타 드라마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응답하라 1988’의 시대적 배경이 이전작들에 비해 오래되어 인터넷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하는 10~20대의 공감을 크게 사지 못한 영향으로 추측되며, 이번 주 방영되는 3, 4화에서 등장인물의 역할, 러브라인 등 어떠한 공감 요소로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느냐가 흥행 행보의 방향을 가리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인터넷 여론이 시대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최근, 사용자들이 인터넷에서 보여주는 여러 가지 반응들이 흥미로운 가치를 지닌 정보로 종합되는 경우가 많다”며, “줌닷컴의 TV인터넷 관심도를 통해 인터넷 사용자의 넷심을 확인하고, 트렌드에 앞선 시청자가 되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색 포털 줌닷컴은 TV 프로그램에 대한 인터넷상의 사용자 반응을 종합 지표로 수치화 시켜 일간 및 주간 단위로 보여주는 ‘TV 인터넷관심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순위는 줌닷컴에서 TV 프로그램명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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