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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스튜디오에 가면 꼭 타봐야하는 빅4는?

머니투데이 오사카=이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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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스튜디오에 가면 꼭 타봐야하는 빅4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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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J, 테마파크 속 테파마크 '원더랜드' 운영..]

어린이와 영유아를 위한 테마파크 '원더랜드'가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내에 새롭게 개장했다 (오사카 사진 = 이지혜 기자)

어린이와 영유아를 위한 테마파크 '원더랜드'가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내에 새롭게 개장했다 (오사카 사진 = 이지혜 기자)


테마파크에 가면 키가 132cm를 넘느냐, 넘지 못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 있다. 그러나 롤러코스터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키 132cm는 마지노선이다. 일본 오사카의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USJ)에서는 굳이 키를 따질 이유가 없다. 올해 3월 새롭게 개장한 ‘원더랜드’가 있어서다. 이곳의 최대 강점은 신장 제한을 92cm로 낮춰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만든 것이다.

◇ 어린이·영유아가 즐거운 ‘원더랜드’
USJ도 원래 키가 132cm 이상이어야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많았다. 2001년 개장 이래 어른들을 위한 테마파크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한때 USJ에 흠뻑 빠졌던 청소년들이 어느새 결혼을 하고 부모가 됐지만, 옛 추억을 떠올리며 USJ를 다시 방문하고 싶어도 자녀들이 즐길만한 곳이 없어 주저하곤 했다.

키티, 엘모, 스누피가 주인공인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내의 어린이, 영유아를 위한 테마파크 '원더랜드' (오사카 사진 = 이지혜 기자)

키티, 엘모, 스누피가 주인공인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내의 어린이, 영유아를 위한 테마파크 '원더랜드' (오사카 사진 = 이지혜 기자)

그랬던 USJ는 원더랜드가 생기며 180도 달라졌다. 원더랜드야말로 USJ 키즈들의 천국이었다. 이곳에는 헬로우키티와 스누피, 엘모가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다.

헬로우키티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핑크와 리본 매니아. 자신의 패션 본능을 꽃 피우기 위해 헐리우드로 디자인 유학을 다녀와 원더랜드 안에 부티크숍을 오픈했다. 키티 특유의 패션감각을 더한 오리지널 신작은 내놓을 때마다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리본 컬렉션’ 스튜디오를 방문한 이들에게는 특별히 기념촬영도 해준다.


헐리우드에서 들여온 또 하나의 아이템은 컵케이크. 알록달록한 색깔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색색의 컵케이크가 빙글빙글 신나게 돌아가는 ‘컵케이크 드림 라이더’는 아이들에게 환상과 꿈을 선물한다.

스누피는 헐리우드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돌아왔다. 찰리 브라운과 샐리, 루시, 우드스탁, 페퍼민트 패티 같은 친구들과 지금 영화 제작에 한창이다. 만능 운동선수 페퍼민트 패티가 주연하는 영화에서는 스턴트맨을 모집하고 있다. 고무보트를 타고 튜브를 단숨에 미끄러져 내려오는 연기를 멋지게 할 자신이 있다면 누구라도 환영이다. 우드스탁이 조수로 참여한 영화에서는 눈 덮인 산을 달리고, 오두막에 돌진하는 모험을 신나게 연기할 주인공을 뽑고 있다.

아이를 위한 놀이기구는 신장 92cm를 기준으로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미달임에도 떨어질 줄 모르는 아이의 표정이 안타깝다  (오사카 사진 = 이지혜 기자)

아이를 위한 놀이기구는 신장 92cm를 기준으로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미달임에도 떨어질 줄 모르는 아이의 표정이 안타깝다 (오사카 사진 = 이지혜 기자)

스누피는 취미활동으로 경비행기도 즐긴다. ‘플라잉 스누피’에 올라타고 위로 아래로 마음껏 조종하며 날아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일단 구름 위로 한껏 높이 날았다가, 급강하하는 재미에 빠져들면 헤어 나오지 못한다. 신장 92cm 미만 어린이들은 넋이 빠진 채 구경만 해야 한다.


엘모는 어린이 TV프로그램 세서미스트리트의 간판스타. 친구들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드라이브 경주대회를 가질 수 있다. 연령에 따라 '빅 드라이브'와 3살 어린이부터 탑승할 수 있는 '리틀 드라이브' 2가지 서킷이 마련돼 있다.

엘모의 ‘이매지네이션 플레이랜드’ 안은 세션별로 담당자들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아준다. 여기서 노는 것만으로 아이들의 지능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한다. 바닥과 놀이도구 모두 안전한 소재를 사용했다. 아이들이 다 놀 때까지 어른들은 한쪽에 앉아 다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면 된다.

소시적, 락밴드 활동에 열정을 쏟던 키티짱은 헐리우드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돌아와 패션 부티크와 컵케이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오사카 사진 = 이지혜 기자)

소시적, 락밴드 활동에 열정을 쏟던 키티짱은 헐리우드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돌아와 패션 부티크와 컵케이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오사카 사진 = 이지혜 기자)


◇어른들을 위한 USJ 빅4 어트랙션

그러나 USJ의 백미는 롤러코스터 ‘헐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탑승했을 때 발이 바닥에 닿지 않고, 안전장치 역시 허리부분에만 채워진다. 어깨 위를 압박하는 장치가 없기 때문에 손을 올려 만세를 부르고, 어차피 바닥에 닿지 않는 발을 앞으로 쭉 펴면 마치 하늘을 날고 있다는 착각이 든다.

‘어메이징 어드벤처 오브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는 스펙터클한 체험을 제공해 남자들이 더 선호하는 어트랙션이다. 고층 빌딩에서의 추락하는 아찔한 순간과 옥타비우스 교수가 내뿜는 화염 등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스페이스 판타지 더 라이드’는 지구와 토성, 혜성 등 아름다운 우주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자들이 유독 좋아한다. 놀이기구의 스피드에 놀라 혹성 충돌 때 눈을 감아버렸다가는 특별 출연하는 E.T를 못 만날 수 있다.

유니버셜 영화 100주년 특별 기획전으로 열고 있는 ‘미라 뮤지엄’도 꼭 챙겨야 한다. 오는 7월8일까지 한정 운영하는데 초등학생 어린이의 경우 반드시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영화 스튜디오 명문답게 끔찍한 공포를 재현하고 있어, 무서운 것이 싫은 사람은 아예 입장하지 말아야 한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USJ의 인기 롤러코스터 '헐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오사카 사진 = 이지혜 기자)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USJ의 인기 롤러코스터 '헐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오사카 사진 =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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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이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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