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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세든 한국무대 첫 완봉승’ SK, LG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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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윤세호 기자] SK 와이번스가 외국인 좌투수 크리스 세든의 한국무대 첫 완봉투를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에서 4-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SK는 선발투수 세든이 9이닝 4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맹활약, 시즌 2승을 거뒀다. 이로써 세든은 2013시즌 포함 한 경기 최다 이닝을 기록했다. 2013시즌 세든의 한 경기 최다 이닝은 8이닝이었다. 타선에선 최정이 1회초 솔로포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결승타를 쳤다. 이명기 박정권 이재원 김성현은 멀티히트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53승 58패 2무, 5위 KIA를 맹추격하고 있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우규민이 7회까지 1실점했지만, 타선이 여전히 침묵했다. 결국 우규민은 7⅓이닝 4실점하며 7패째를 당했다. LG 타자들은 1점도 뽑지 못하며 치욕스러운 영봉패를 당했다.

점수는 1회초에 났다. SK는 1회초 브라운과 이명기가 각각 중견수 플라이로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정이 우규민의 한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경기는 0의 침묵이었다. 양 팀 선발투수 모두 볼넷을 최소화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세든이 6회말까지 무실점, 우규민도 2회부터 7회초까지 추가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세든은 3회말과 5회말 위기에 빠졌지만, 실점 없이 넘겼다. 3회말에는 오지환이 3루 도루 후 홈까지 파고들다가 태그아웃, 5회말 2사 2, 3루에선 최경철의 타구가 유격수 박진만 정면을 향했다.

팽팽했던 투수전은 8회초 SK가 3점을 뽑으며 끝났다. SK는 이명기의 2루타 후 최정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 2루가 됐다. 찬스에서 박정권이 우전 적시타로 2-0, 이재원의 좌전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계속된 찬스에서 김강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4-0, 우규민을 끌어내렸다.

우규민은 내려갔지만 세든은 변함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세든은 9회말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완봉승을 달성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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